젤렌스키, 사우디 방문 하루 전 돌연 연기
연합뉴스
2025.02.19 00:32
수정 : 2025.02.19 16:34기사원문
"미·러 종전 회담 제외 반발" 해석
젤렌스키, 사우디 방문 하루 전 돌연 연기
"미·러 종전 회담 제외 반발" 해석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튀르키예 수도 앙카라를 찾아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다. 전날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한 그는 튀르키예를 거쳐 사우디를 찾는 일정을 세웠지만 하루 전 변경했다.
이를 두고 사우디에서 이날 열린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 간 회담에서 제외된 데 대해 반발과 불만을 미국 정부에 나타내는 차원이 아니겠느냐는 해석이 나온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에르도안 대통령과 정상회담 후 "전쟁을 종식하기 위한 논의는 우크라이나를 배제한 채 이뤄질 수 없다. 공정한 평화를 보장하기 위해서는 미국과 우크라이나, 유럽이 모두 안전보장 논의에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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