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성 80여명 원정 성매매 알선한 업주 2심도 징역형
연합뉴스
2025.02.19 14:50
수정 : 2025.02.19 14:50기사원문
일본 여성 80여명 원정 성매매 알선한 업주 2심도 징역형
(서울=연합뉴스) 이미령 기자 = 성인물 배우 등 일본인 여성 수십명을 고용해 국내에서 성매매를 알선한 30대가 2심에서도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관리자인 박모씨에게도 1심과 같은 징역 1년 8개월 및 벌금 3천만원이 선고됐다.
재판부는 "1심 선고 이후 양형을 변경할 특별한 사정이 없어 원심 판결을 유지한다"며 피고인들의 항소를 기각했다.
한국인인 윤씨와 박씨는 2023년 11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일본인 여성 80여명을 국내로 입국시켜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은 성매매 사이트에 '열도의 소녀들'이라는 제목으로 광고 글을 올렸으며 서울과 경기 일대 호텔 등에서 성매매가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다. 성인물 배우의 경우 1회당 130만∼250만원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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