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펑' 소리 들리자 현장 달려간 의용소방대원
뉴스1
2025.02.19 15:20
수정 : 2025.02.19 15:21기사원문
(동해=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동해의 주택 화재 현장에서 의용소방대원이 발빠른 대처로 주민 대피와 소방차 진입로 확보 등을 도왔다고 19일 강원 동해소방서가 밝혔다.
이 대원은 소화기와 수도를 이용해 초기 진화를 시도했다. 그러나 불길이 거세져 진화하기가 어려워지자 그는 주택가를 돌며 주민 대피를 유도하고, 소방차의 원활한 진입을 위한 출동로 확보에도 나섰다고 한다.
이 대원의 침착하고 신속한 대응으로 원활히 진입한 진화 차량은 도착 즉시 진화 작업에 나서 모든 불길을 잡았다는 게 소방 측 설명이다.
이 대원은 "화재를 목격한 순간 당황했지만, 평소 배운 대로 신속하게 신고하고 할 수 있는 범위에서 대응하려고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의용소방대의 일원으로서 지역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3시 현재 동해지역엔 건조경보가 발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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