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보안 우려 의식?…中 "개인정보 불법수집 앱 퇴출"
연합뉴스
2025.02.19 16:06
수정 : 2025.02.19 16:06기사원문
전세계 보안 우려 의식?…中 "개인정보 불법수집 앱 퇴출"
(서울=연합뉴스) 이봉석 기자 = 전 세계적으로 중국산 앱에 대한 보안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중국이 19일 개인정보 관련 법률과 법규를 위반한 일부 앱을 퇴출하나 시정 명령을 내렸다.
또 '움직이는 월페이퍼 황제'(動態壁紙帝) 등 78개 앱에 대해서는 개인정보 삭제 또는 수정 기능을 제공하지 않았다며 1개월 이내 시정하라고 명령했다.
이 기간 내 수정이 완료되지 않으면 법률에 따라 앱스토어에서 퇴출당한다.
앞서 한국은 개인정보 보호 취약성에 대한 우려로 지난 15일부터 딥시크의 신규 앱 다운로드를 아예 차단했고, 미국과 일본, 호주,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 영국 등은 정부 기관을 비롯한 주요 부문의 딥시크 접속을 차단하고 있다.
틱톡 등 소셜미디어, 알리·테무 같은 온라인 쇼핑몰 등 다른 중국 앱들도 전 세계에서 개인정보를 무차별 수집한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anfour@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저작권자 ⓒ 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