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민주, 민노총 간첩세력에 끌려다녀 주52시간 외면" 주장
뉴스1
2025.02.20 10:10
수정 : 2025.02.20 10:10기사원문
(서울=뉴스1) 서미선 손승환 기자 =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0일 "더불어민주당이 진정으로 국민과 나라를 위해 일하겠다면 민(주)노총 극렬 간첩 세력에 끌려다니는 비굴한 연대부터 끊어내야 할 것"이라며 주 52시간 근로 예외 규정이 담긴 반도체특별법 처리 협조를 촉구했다.
권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반도체특별법에서 주 52시간 예외 조항을 넣는 것조차 민주당은 민노총 뜻을 받드느라 대한민국 미래를 외면한다"며 "이 정도면 민노총 국회지부로 간판을 바꿔야 할 정도"라고 밝혔다.
이어 "이들은 군사기지 정보 등 국가 기밀 탐지 수집은 물론이고 북한 지령에 따라 총파업을 전개하고 반정부 시위를 벌이고 선거에도 개입한 것으로 밝혀졌다"며 "지난 대선 직후에는 대통령 탄핵 운동 지령도 받았다. 대규모 반정부 집회를 주도해 온 민노총 실체가 낱낱이 드러난 것"이라고 주장했다.
권 위원장은 "한국 근로자 2100만 명 중 민노총 가입자는 100만 명 정도로 전체의 5%도 채 되지 않고, 그 가운데 극렬 간첩은 얼마 안 될 것"이라며 "미꾸라지 몇 마리가 온 개울을 흙탕물로 만드는 것처럼 몇 명 간첩이 한국 노동시장을 망가뜨리고 대한민국을 무너뜨리려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아무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성장 운운하며 친기업 행보를 한들, 민주당은 진보가 아닌 중도보수라 외쳐본들 어느 국민이 믿겠나. 민주당의 대오각성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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