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자동차 등 전략산업에 국내생산 촉진 세제 도입 필요"
파이낸셜뉴스
2025.02.20 11:56
수정 : 2025.02.20 11:5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일 "자동차 산업 등 전략 산업 분야에 대해 국내 생산을 촉진·지원하는 일종의 세제 도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충남 아산의 현대자동차 공장을 방문해 '국제 통상 환경 변화 대응 방안 모색을 위한 자동차 산업 현장 간담회'를 열고 현대자동차 경영진들과 트럼프 2기 관세 정책 대응에 대해 논의했다.
현대자동차도 미국 현지에 투자했는데 지원해주기로 한 게 지켜지지 않을 가능성이 커지며 상당한 어려움에 처할 듯 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정치권 차원에서 국내 자동차 산업 보호를 위해, 일자리 창출을 위해 뭘 할지 고민해야 한다"며 "전략 산업 분야에 대해 국내 생산과 고용을 늘리기 위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일본이나 미국은 이미 도입하는 것 같은데 대한민국도 국내 생산을 장려하고 국내 산업 보호를 위해 국내 생산에 대한 세액 공제 제도, 국내 생산 소비를 확충하기 위한 세제 제도 도입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이 대표는 "기업 성장이 그 나라 경제 성장의 전부고, 기업 성장 통해 일자리도 만들어지니 우리가 많은 관심을 갖고 지원해 가능하면 기회와 결과를 공평하게 누리게 하는 게 양극화와 격차를 완화하는 길"이라며 "국내 산업, 일자리 확충에 우리가 할 역할이많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jiwon.song@fnnews.com 송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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