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G7 우크라전 3주년 공동성명에 '러 침공' 표현 반대"
뉴시스
2025.02.21 01:31
수정 : 2025.02.21 01:31기사원문
트럼프 집권 후 '우크라이나 분쟁' 표현 사용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20일(현지 시간) 서방 소식통 5명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한 소식통은 "우리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를 구별해야 한다는데 확고하다"며 "미국 측이 그 표현을 막고 있지만 우리는 계속 노력 중이고, 합의에 이르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G7 정상들은 2022년부터 ‘러시아의 침공’이라는 표현을 꾸준히 사용해 왔고, 조 바이든 행정부도 이 표현을 유지해 왔다.
그러나 지난 18일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협상한 뒤 미 국무부가 낸 자료에는 '우크라이나 분쟁(Ukraine conflict)'이라는 표현이 2번 언급됐다.
우크라이나 주재 미국 대사관은 FT의 질의에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지난해 2주년 G7 공동 성명에는 '러시아의 침공'이라는 표현이 5번, 2023년 1주년 성명에는 9번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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