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친환경 도시텃밭' 이용자 모집…28일까지 신청
뉴스1
2025.02.21 09:34
수정 : 2025.02.21 09:34기사원문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서울 관악구가 이달 28일까지 '친환경 도시텃밭' 이용자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친환경 도시텃밭은 올해로 10년째 분양하고 있으며 주민이 직접 경작활동에 참여해 수확의 기쁨을 얻게 하기 위해 운영되는 사업이다.
대상 텃밭은 총 1123구획(1구획=약 3㎡)이며 △강감찬텃밭 △낙성대텃밭 △서림동 1, 2텃밭 △청룡산텃밭 △충효텃밭 △삼성동 관악 도시농업공원 총 6개소다.
특히 올해 텃밭 이용료는 1구획당 4만5000원으로 최근 이어지는 고물가와 어려운 경제상황을 고려해 구는 지난해 대비 이용료를 1만원 인하했다. 관악구 교육기관은 무료 경작이 가능하다.
당첨자는 3월 29일부터 11월 23일까지 지정된 텃밭에서 경작할 수 있다.
구는 텃밭에 농업용수, 물조리개, 삽, 갈퀴 등 농기구를 상시 비치해 구민 편의를 증대하고, 처음 텃밭을 운영하거나 경작 시 어려움이 있을 때 농사짓기 요령을 배울 수 있도록 도시농업상담사 및 도시농업관리사가 수시로 도움을 줄 계획이다.
아울러 경작 우수 구민 선정을 위한 교육과 초보도시농부를 위한 현장교육을 병행할 예정이다.
신청 대상은 관악구에 주소를 둔 19세 이상 구민 또는 관악구 교육기관(△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등학교)의 대표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신청은 가구(단체)당 한 구획씩만 가능하다.
신청을 희망하는 주민은 이달 28일까지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시스템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구는 무작위 전산 추첨으로 당첨자를 선정할 계획이며 선정자는 내달 7일 구청 홈페이지 게시 및 개별 통보한다.
박준희 구청장은 "친환경 도시텃밭이 가족의 먹거리를 직접 키우면서 수확의 기쁨을 느끼고, 이웃과 소통하는 화합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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