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尹 '체포영장 방해지시 정황 포착' 입건…형사 소추는 불가
뉴스1
2025.02.21 10:54
수정 : 2025.02.21 10:54기사원문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경찰이 대통령 경호처의 체포영장 집행 방해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도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한 사실이 확인됐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단장 우종수 국수본부장)은 21일 "대통령도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돼 있다"고 밝혔다.
특수단은 지난달 3일 윤 대통령 1차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혐의로 박종준 전 경호처장과 김성훈 경호처 차장, 이광우 경호본부장 등을 수사하고 있다.
특수단은 윤 대통령이 김 차장에게 사실상 영장 집행 방해를 지시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수단은 지난 3일 두 사람의 자택 압수수색을 통해 비화폰 등 이들의 업무용 휴대전화와 개인 휴대전화를 확보했다.
특수단은 이를 근거로 김 차장과 이 본부장의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은 세 차례 불청구했다. 서울서부지검은 경찰이 구속영장 신청서에 기재한 범죄 사실과 각 혐의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으며 증거 인멸 우려나 도주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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