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복귀 임박' 한동훈 향해 "대통령의 시간 침해 말라"
뉴시스
2025.02.23 11:52
수정 : 2025.02.23 11:52기사원문
"지금은 한동훈의 시간 아냐…광장 나가 국민·당원 생각 들어야"
[서울=뉴시스] 이재우 하지현 기자 =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23일 한동훈 전 대표의 정치 복귀가 임박한 것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의 시간을 침해하지 말라"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 대통령을 피의자로 한 압수·수색 영장과 통신영장 청구 및 기각 사실을 은닉했다고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연 뒤 기자들과 만나 '한 전 대표의 출판기념회' 관련 질문을 받고 이같이 밝혔다.
윤 의원은 "한번 광장에 나가보라. 제가 어제 청주 세이브코리아 집회에 갔다. 당원들이 많이 나왔다. 의원들, 원외당협위원장들, 그분들의 목소리를 들어보라"며 "그럼 한 대표가 지금 출판기념회하고 정치적으로 목소리를 낼 시기인지 아닌지 금방 답이 나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 전 대표를 향해 "당원들의 목소리를 한번 경청해달라는 부탁의 말씀을 드린다"고 거듭 했다.
윤 의원은 앞서 한 전 대표를 향해 "윤 대통령이 탄핵과 구속을 당하고, 당이 분열되고, 보수가 이렇게 몰락할 계기를 만든 장본인이 누군가. 뻔하지 않나"라며 "지금은 한 전 대표가 기지개를 켤 시간은 아니다"라고 지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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