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차관, 최상목 대행 대신해 G20 재무장관회의 참석차 출국
뉴스1
2025.02.23 12:01
수정 : 2025.02.23 12:01기사원문
(세종=뉴스1) 전민 기자 =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대신해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 참석차 출국한다.
23일 기재부에 따르면 김 차관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개최되는 G20 재무장관회의 참석을 위해 오는 24일 출국한다.
이번 회의는 올해 G20 의장국인 남아공이 제시한 '연대·평등·지속가능성'이라는 슬로건으로 처음 개최되는 G20 재무장관회의다. 회의는 세계경제, 국제금융체제 등 총 7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각국 재무장관들은 협력 방안과 함께 G20 재무 트랙의 워킹그룹별 올해 업무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
회의 첫째 날인 26일 첫 세션에서 김 차관은 세계경제 리스크에 대응해 최근 한국의 사례를 기초로 지속가능한 펀더멘털 구축과 구조개혁을 통해 경제의 건전성, 역동성을 제고할 수 있는 방안을 제안할 계획이다.
둘째 세션에서는 국제금융 체제의 지속가능성과 회복력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글로벌 경제·금융 환경을 고려한 핵심과제를 제시할 예정이다.
이튿날인 27일 네 번째 세션에서 김 차관은 지속적인 국제조세 협력 필요성을 강조하고, 조세정책·행정 선진화 등을 위한 개도국 역량 제고 논의를 지지할 예정이다.
김 차관은 이번 회의 참석을 계기로 독일, 캐나다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등과 양자 면담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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