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주차내비게이션' 서비스 시행...공항 주차 편리하게
파이낸셜뉴스
2025.02.23 12:42
수정 : 2025.02.23 12:42기사원문
개별 주차구역 안내·수속 카운터 길찾기 기능 제공
[파이낸셜뉴스]
행정안전부는 인천국제공항 주차장 공간정보를 토대로 빈 자리를 안내해주는 '주소기반 인천공항 주차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오는 24일부터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행안부는 이번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고자 인천공항 제1터미널과 제2터미널 주차장 2만7천개의 주차면까지 표현되는 주차장의 지도를 공간정보로 구축했다.
실내측위정보는 위치정보시스템(GPS) 신호가 약한 실내에서도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모바일통신데이터와 블루투스 등 센서정보 9종을 의미한다.
통상 건물의 주차장 입구까지 안내하는 기존 내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과 달리 인천공항 주차내비 앱은 인천공항 지하 주차장의 개별 주차구역으로 안내하고, 주차를 완료하면 터미널 내 상점이나 수속 카운터까지 길 찾기 기능도 제공한다.
행안부는 국토교통부 및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협의해 '주차면 주소부여 지침'과 '주차면 주소데이터베이스 구축 지침'을 마련해 표준안을 제정할 계획이다.
주차내비 앱 시연회는 24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린다.
김민재 차관보는 "이번 서비스를 비롯해 주소정보 데이터가 다양한 신산업과 연계돼 국민의 삶을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주소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