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여 상속세 정책토론 제안에 왜 욕 하나…집권당이 행패만"
뉴시스
2025.02.24 10:26
수정 : 2025.02.24 10:26기사원문
"수구 넘어 내란 수괴 지키는 극우의힘 돼"
[서울=뉴시스] 김지은 김경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4일 국민의힘을 겨냥해 "기득권을 지키는 수구(정당)을 넘어서서 범죄 집단, 내란 수괴를 지키는 극우정당 아니냐"며 "극우의힘이 어떻게 이 나라 국정을 책임지겠나"라고 비판했다. 여당의 극우화를 부각시키며 고립 전략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상속세 최고세율 완화 방안과 관련해서는 "초부자 감세"라고 규정하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극소수 기득권자를 위해 불법·부정·부도덕 행위를 일상적으로 한다"며 "이게 무슨 보수 정당이냐. 보수는 합리적 질서 가치 지키는 게 보수"라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상속세 최고세율 인하를 주장하는 데 대해서는 "최고세율 50%를 내는 사람은 시가로 따지만 60억쯤 된다. 그게 서민인가"라며 "몇몇 사람들 때문에 10% 깎아주자고 일괄공제를 못 올려 주겠다는데 행패 아닌가. 그러면서도 서민 운운한다"고 했다.
이 대표는 "내란세력과 몰려다니다 보니 조금 당황을 한 모양"이라며 "대통령도 21세기 대한민국에 영구집권해 보겠다고 쿠데타를 하지 않나. 그런 사람 비호하면서 1호 당원 징계도 하지 않고 오히려 쫓아다니며 동조하지 않느냐. 이에 극우 아니냐"고 재차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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