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국힘, 집권당 자격 상실…권영세 대국민사과 및 자진사퇴해야"
뉴시스
2025.02.24 11:20
수정 : 2025.02.24 11:20기사원문
"권영세, 계엄 선포되면 해제 막겠다는 말을 국민이 어떻게 용납하나"
[서울=뉴시스]신재현 김경록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24일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 표결과 관련해 '국회 현장에 있었더라도 표결에는 참여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발언한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대국민사과와 자진사퇴를 요구했다.
한민수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민주당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계엄이 선포되면 해제를 막겠다는 말을 어떻게 국민이 용납할 수 있나. 이것은 어영부영 넘어갈 사안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한 대변인은 국민의힘을 향해 "집권당 자격도 상실했고 스스로를 돌아본다면 보수 정당이라고 말할 수 없을 정도로 극우화돼 3대 조치가 필요하지 않나 싶다"라며 권 위원장 사과와 사퇴 등을 요구했다.
한 대변인은 "(헌법재판소가 윤 대통령 탄핵 재판을 기각할 경우) 윤석열씨가 돌아와서 내란을 또 일으키고 비상계엄을 또 하면 거기 찬성하겠다는 것인가"라며 "영구 장기집권을 같이 하겠다는 건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한 대변인은 다른 조치로 윤 대통령 제명 및 출당 조치를 요구했다. 이에 더해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당직자들을 국민의힘은 즉각 해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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