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저소득층 아이·고소득층 자제가 차별?…민주당, 후안무치"
뉴스1
2025.02.24 19:09
수정 : 2025.02.24 19:09기사원문
(서울=뉴스1) 장성희 기자 = 서울시는 24일 오세훈 서울시장의 "저소득층 아이, 고소득층 자제" 발언을 차별이라 지적한 더불어민주당에 대해 "침소봉대를 넘은 적반하장"이라며 정면 반박했다.
신선종 서울시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성명서를 통해 "예산 심사 권력을 남용해 교육 사다리를 걷어찰 때는 언제고 이제 와 오 시장 말꼬리를 잡아 '차별주의자'라 조롱하는 모습에 실소를 금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오 시장은 과거 '부잣집 아이들, 어려운 분들 자제분들'이라며 민주당이 문제 삼는 것과 반대되는 표현을 한 경우도 있다"며 "이에 대한 민주당 입장이 궁금하다"고 꼬집었다.
앞서 오 시장은 21일 서울시의회 시정 질문 답변 과정에서 "저소득층 아이, 고소득층 자제"라는 표현을 썼다. 전병주 민주당 서울시당 대변인은 이날 해당 발언에 대한 논평을 내고 "계층 차별적 취지의 발언"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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