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노사, 올해 임협 타결…임금 인상률 2.3% 확정
연합뉴스
2025.02.25 08:00
수정 : 2025.02.25 08:00기사원문
'물가상승률 연동' 원칙 지켜…"노사 간 신뢰 공고히 하는 발판"
SK이노 노사, 올해 임협 타결…임금 인상률 2.3% 확정
'물가상승률 연동' 원칙 지켜…"노사 간 신뢰 공고히 하는 발판"
SK이노베이션 노사는 지난 24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2025년 임금교섭 조인식'을 열어 임금협상을 타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노사는 양측이 당초 협의한 원칙에 따라 올해 임금 인상률을 2.3%로 확정했다.
앞서 노사는 전년도 물가지수에 임금 인상률을 결정하기로 2017년 합의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해 물가상승률을 2.3%다.
노사는 "지정학적 변동성이 커지는 등 올해 경영 환경 전망이 밝지 않지만 임금 인상 원칙을 지켰고, 노사 간 합의에 구성원들은 높은 찬성률로 신뢰와 지지를 보냈다"고 전했다.
노사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회사의 기업가치를 높이려면 모든 자회사와 사내독립기업(CIC), 경영진과 구성원이 적극적으로 협업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이에 회사의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SK이노베이션 계열의 '원 이노베이션(One Innovation)' 결속과 '수펙스(SUPEX) 2030' 비전을 함께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박율희 SK이노베이션 노조위원장은 "이번 임협 타결은 노사 간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하는 중요한 발판이 됐다"고 말했다.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사장은 "회사 생존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회사를 믿고 짧은 시간 내에 의미 있는 결단을 내려준 노동조합과 교섭위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ri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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