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원씩 다 올랐다"...'5월의 신부' 울리는 명품시계값
파이낸셜뉴스
2025.02.25 14:47
수정 : 2025.02.25 14:51기사원문
오메가, 4월부터 전제품 가격 평균 3% 올라
'인기 예물' 롤렉스·까르띠에도 6%대 인상
[파이낸셜뉴스] 명품 시계 브랜드들이 새해 벽두부터 가격 인상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스위스 명품 시계 브랜드 오메가(Omega)도 가격 인상을 단행한다.
25일 뉴시스에 따르면 오메가는 오는 4월1일부터 국내에서 판매하는 전 제품을 대상으로 가격을 평균 약 3% 올릴 예정이다.
앞서 스위스 명품 시계 브랜드 롤렉스(Rolex)는 지난 1월1일 국내 시계 판매 가격을 올렸다.
이번 인상으로 인기 모델인 데이트저스트 오이스터스틸·화이트골드 36㎜(Ref. 126234)는 기존 1292만원에서 1373만원으로 가격이 약 6.3% 뛰었으며, 서브마리너 오이스터스틸 41㎜(Ref. 124060)는 기존 1306만원에서 약 5.1% 올라 1373만원으로 상향 조정됐다.
산하 브랜드 튜더(Tudor)도 같은 날 국내에서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튜더의 인기 모델인 블랙베이 41㎜ 스틸 모델(m7941a1a0nu-0003)의 가격은 기존 615만원에서 약 4.4% 인상돼 642만원으로 올랐으며, 펠라고스(m25600tn-0001)의 경우 기존 681만원에서 708만원으로 4% 인상됐다.
리치몬트 그룹 계열의 프랑스 럭셔리 주얼리·워치 브랜드 까르띠에(Cartier)도 국내에서 가격을 인상했다.
까르띠에는 지난 4일 전제품 가격을 약 6% 올렸다.
이에 따라 탱크 머스트(스몰) 기존 469만원에서 499만원으로 약 6.4% 뛰었으며, 탱크 루이(스몰)는 1470만원에서 1560만원으로 약 6.1% 상향 조정됐다. 베누아(미니)의 경우 기존 1040만원에서 약 5.7% 인상돼 1100만원으로 올랐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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