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학장들, 정원 3058명 건의…교육부 "사회적 합의 필요"
뉴시스
2025.02.25 20:16
수정 : 2025.02.25 20:22기사원문
"학장들이 3058명 확정 건의해"
[세종=뉴시스]용윤신 기자 =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3058명으로 하자는 학장들의 건의와 관련해 교육부가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 사안이라는 입장을 강조했다.
교육부는 25일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의대 학장들과의 간담회에서 '학장들이 의대생 복귀를 책임지면 내년 의대 모집 정원을 기존 3058명으로 동결하겠다'는 취지로 말했다는 보도에 대해 이같이 해명했다.
이 자리에서 이 부총리는 의대 정원은 여러 주체가 사회적 논의를 통해 합의해야 하는 사안으로, 의료계, 대학, 정부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는 취지로 설명했다고 교육부는 전했다. 즉 의대 정원 3058명은 학장들이 제시했을 뿐 정부가 구체적인 정원 규모를 밝힌 적 없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의대 정원 문제는 교육부 혼자 결정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며 "다만 부총리가 학장님들처럼 학생들을 빠르게 돌아오게 하고 싶다고 말하는 과정에서 (학장들이) 교육부가 3058명도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다고 본 것 같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yonyon@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