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 공동개발 '스피어엑스' 우주망원경, 발사 하루 연기
뉴시스
2025.02.26 09:44
수정 : 2025.02.26 09:44기사원문
2월28일 낮 12시9분서 3월1일 12시9분으로 하루 연기 스페이스X 팰컨9 발사체 이륙 준비 위해 시간 소요 예정
우주항공청은 한국천문연구원과 미 항공우주국(NASA) 등이 공동 개발한 우주망원경 스피어엑스 발사일이 2월 28일 낮 12시 9분(현지시각 27일 19시 9분)에서 3월 1일 낮 12시 9분(현지시각 28일 19시 9분)으로 연기됐다고 26일 밝혔다.
스피어엑스는 스페이스X의 팰컨9 발사체에 탑재돼 발사될 예정인데, 팰컨9의 이륙 준비 단계에 시간이 더 소요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스피어엑스는 우리나라가 핵심 기관으로 참여해 개발한 차세대 우주망원경이다. 지상에서는 관측이 어려운 적외선을 볼 수 있는 우주망원경으로 전체 하늘을 102가지 색으로 관측해 약 10억개의 천체들에 대한 물리적인 정보를 얻고 세계 최초로 적외선 3차원 우주지도를 제작하게 된다.
천문연은 독자적으로 개발한 근적외선 우주망원경(NISS)의 기술력을 인정받아 2016년 스피어엑스 기획 단계부터 참여했으며, 2019년 선정부터 국제 공동개발을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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