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농식품 제조업 디지털 전환 본격화…스마트공장 확산
뉴스1
2025.02.26 10:38
수정 : 2025.02.26 10:38기사원문
(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자치도가 농식품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을 본격화 한다.
전북도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지역특화형 스마트공장 구축사업’에 선정돼 국비 40억원을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는 지자체 특화산업 육성 의지, 연관 프로그램 운영, 지방비 매칭 등을 평가해 전북도를 비롯한 총 3개 시도가 선정됐다.
도는 지역 내 제조업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농식품 산업을 중점 지원 분야로 설정하고 사업 유치를 추진했다. 그 결과 도내 20개 농식품 기업을 대상으로 한 스마트공장 고도화 사업비 40억원을 확보했다.
중기부는 올해부터 내년까지 도내 20개 농식품 기업에 스마트공장 구축비(기업 당 4억원)의 50%를 지원한다. 전북도는 ‘전북형 전담 멘토’를 활용한 사업계획 컨설팅과 현장 혁신활동을 지원한다.
또 기업 부담을 줄이기 위해 총 사업비의 20% 이내(최대 8000만원)의 도비를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스마트공장 구축 기업에는 신제품 개발, 마케팅·수출, 스마트 HACCP 등 맞춤형 자동화 설비 지원을 병행해 디지털 전환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신원식 전북자치도 미래첨단산업국장은 “정부·지자체, 민간과 협업을 통한 스마트공장 확산으로 도내 제조 산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했다.
사업 신청은 25일부터 3월24일까지 스마트공장 사업관리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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