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람 "이준석 '명태균 리스크'? 전혀, 특검 해보자…與와 단일화 가능성 0%"
뉴스1
2025.02.26 11:08
수정 : 2025.02.26 16:15기사원문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천하람 개혁신당 대표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대선 후보군인 이준석 의원 발목을 명태균 씨가 잡을 것이라는 일부 전망에 대해 "명태균 특검으로 통해 밝혀 보자"며 '명태균 리스크'에서 자유롭다고 주장했다.
또 조기 대선이 성사될 경우 이준석 의원이 국민의힘과 후보 단일화를 할 것이라는 관측과 관련해선 "0%다"며 확실히 선을 그었다.
천 의원은 전날 이 의원이 국민의힘 '미래혁신포럼'에 참석한 일에 대해선 "이 의원은 여야를 가리지 않고 포럼, 토론회 등을 다니고 있다"며 "이미 이준석 의원이 '국민의힘과 단일화 가능성은 0%다'고 못 박았기에 이런 만남을 단일화로 연결해 해석하는 것은 과도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의원 생각이 바뀔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었다면 "0%가 아니라 (후보 단일화) 99% 안 한다고 했을 것"이라고 보충설명했다.
진행자가 "명태균 씨가 '내가 입을 열면 이준석 끝난다'고 했다더라"고 묻자 천 의원은 "'이준석 끝난다'는 건 정치권에서 흔한 얘기로 국민의힘 윤리위 징계를 받을 때도, 성상납 의혹과 관련해서도 그랬다"며 "수사결과 다 무혐의로 끝나 아무 문제 없이 지금 정치 활동 잘하고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명태균 씨와 관련된 문제도 나중에 열어보면 아무 문제 없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그래서 명태균 특검법을 공동발의했고 빨리 특검하라, 꺼릴 일 없다는 것이 저희 입장이다"라는 말로 이준석 의원이 명 씨로부터 발목 잡힐 일을 하지 않았음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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