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화재' 운전자 구한 안양시청 최성근 팀장, 감사장 받아
연합뉴스
2025.02.26 15:19
수정 : 2025.02.26 15:19기사원문
'차량 화재' 운전자 구한 안양시청 최성근 팀장, 감사장 받아
(안양=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교통사고로 불이 난 차 안에 갇힌 시민을 구조한 안양시청 기업경제과 소속 최성근 팀장(공업6급)이 26일 안양동안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이 사고로 차에 타고 있던 20대 남성 2명 가운데 조수석에 잇던 1명은 차 밖으로 튕겨 나갔고, 불이 난 차 안에는 운전자가 정신을 잃은 채 남아있었다.
이를 본 최 팀장이 운전자를 빼내려고 운전석 문을 열었으나 열리지 않자, 조수석 문을 열고 혼절한 운전자를 정신 차리게 한 뒤 구조했다.
이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들이 차량 화재를 진압했다. 운전자와 동승자는 중상을 입고 병원에 이송됐으나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김능식 부시장은 최 팀장을 격려하고 장현덕 안양동안경찰서장의 감사장을 전달했다.
최 팀장은 "그 자리에서 그저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격려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hedgeho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저작권자 ⓒ 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