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찾은 민주당 "尹부부 공천개입 의혹 경찰이 나서야"
연합뉴스
2025.02.27 11:31
수정 : 2025.02.27 11:31기사원문
경찰청 찾은 민주당 "尹부부 공천개입 의혹 경찰이 나서야"
(서울=연합뉴스) 이동환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27일 경찰청을 찾아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와 관련한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을 경찰이 수사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국민의힘 김영선 전 의원 공천과 관련한 윤 대통령 부부의 육성이 공개됐다면서 "부부의 공천 개입 정황이 사실로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언론에 공개된 녹취록 중 윤 대통령이 명씨에게 '하여튼 상현이(윤상현 의원)한테 한 번 더 얘기할게. 걔가 공관위원장이니까'라고 한 부분도 언급했다.
이어 검찰이 윤 대통령과 김 여사에 대한 조사는 시작도 못 했다면서 "검찰이 수사를 회피한다면 경찰이 직접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현재 서울경찰청에 공천개입 의혹 관련 고발 6건이 접수됐다고도 덧붙였다.
진상조사단장 서영교 의원은 "독립 기관인 경찰 국가수사본부가 철저히 수사하라"고 말했고, 양부남 의원은 김 여사가 경찰에 자진 출석할 것을 촉구했다.
dhl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저작권자 ⓒ 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