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적립금 7.7조…전체 1위
뉴시스
2025.02.27 16:22
수정 : 2025.02.27 16:22기사원문
전체 41개 사업자 중 1위, 전체 적립금의 약 19% 차지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KB국민은행은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 상품 적립금이 7조원을 넘어서면서 전체 사업자 중 1위를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디폴트옵션은 퇴직연금 가입자가 별도의 상품 운용지시를 하지 않을 경우 사전에 선택한 상품으로 적립금이 자동 운용되는 서비스다.
지난 18일 고용노동부에서 발표한 '2024년 4분기 디폴트옵션' 공시 자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의 디폴트옵션 적립금은 7조 7330억원으로 전체 적립금액의 약 19%를 차지했다. 이는 디폴트 옵션 전체 41개 사업자 중 가장 많은 적립금 규모다.
제도별로는 확정기여형(DC) 4조2295억원, 개인형퇴직연금(IRP) 3조5035억원이다. 상품 위험도별 적립금은 초저위험 6조4569억원, 저위험 8923억원, 중위험 2770억원, 고위험 1068억원이다.
KB국민은행의 고위험상품 디폴트옵션 적립금은 1000억원을 돌파했다. 지난 한 해 753억원 증가해 전체 사업자 중 가장 큰 폭 늘어났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국민은행만의 차별화된 연금 자산관리 역량과 연금 수익률 제고를 위한 끊임없는 노력이 디폴트옵션 적립금 1위라는 성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디폴트옵션 운용을 통해 고객들의 든든한 노후 준비를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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