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억개 팔린 '초코파이情' 60개국 국민간식
파이낸셜뉴스
2025.02.27 18:34
수정 : 2025.02.27 18:34기사원문
오리온, 현지화 전략으로 승부수
국내외 누적 500억개…매출은 8조
오리온은 지난해 초코파이情의 글로벌 판매량이 40억개를 넘어섰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역대 최대 판매량이다.
금액으로는 5800억원이다.
해외에서만 전체의 67%인 5조5000억원의 누적 매출을 올리며 대표 글로벌 브랜드임을 입증했다. 국내 식품업계에서도 유례없는 성과다. 오리온 초코파이 고유의 정서적 아이덴티티인 '情'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자리잡은 것도 주효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해외 시장에 진출한 지 30년을 넘어서며 글로벌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초코파이가 세대를 넘어 가족, 친구들과 함께 마음을 나누는 제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현재 초코파이는 전 세계 60여개 국가에서 총 24종이 판매되고 있다. 한국, 중국, 베트남, 러시아, 인도에서는 현지 생산시설을 구축하고 글로벌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현지 브랜드 평가 기관인 'Chnbrand'가 발표하는 '중국 고객추천지수'(C- NPS) 파이 부문에서 7차례에 걸쳐 1위를 차지했다. 이는 해당 브랜드를 얼마나 적극적으로 추천할 의사가 있는지를 측정하는 지표로, 고객의 신뢰와 충성도를 반영한다.
베트남에서는 현지 파이 시장점유율 1위로 제사상에도 올라가는 등 국민 간식으로 통용된다.
러시아에서는 지난해 전 세계 초코파이 판매량의 40%에 해당하는 16억개가 판매될 만큼 수요가 높다. 현지 식문화를 반영한 잼을 활용한 제품을 선보이는 등 해외 법인 중 가장 많은 12종의 초코파이를 생산·판매하고 있다.
인도에서도 현지인이 가장 선호하는 딸기와 과일 소비량 1위인 망고를 접목한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이는 등 현지화 전략을 통해 시장을 공략해 나가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초코파이는 초콜릿, 비스킷, 캔디 기술이 융합된 오리온 제과기술의 집약체"라며 "오리온 초코파이만의 정서적 가치까지 전 세계인 모두가 즐기는 제품으로 키워갈 것"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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