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확장억제 이행 재확인... 핵항모 칼빈슨 부산 입항

파이낸셜뉴스       2025.03.02 18:19   수정 : 2025.03.02 18:19기사원문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2기 출범 후 처음으로 미국 해군 항공모함이 한국을 찾았다.

2일 해군에 따르면 미국 해군 제1항모강습단 소속 항공모함인 칼빈슨함(CVN)과 순양함 프린스턴, 이지스구축함 스터렛은 이날 오후 부산 해군작전기지에 입항했다. 해군은 "최근 미국 정부가 재확인한 항구적이고 철통같은 확장억제 공약을 실질적으로 이행하기 위한 차원"이라며 "지속되는 북한의 위협에 대응해 한미동맹의 굳건한 연합방위태세를 현시하고, 한미 연합전력의 상호운용성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군작전사령부 이남규 해양작전본부장(준장) "우리 군은 북한의 어떠한 도발도 강력하게 응징할 것"이라며 "한미동맹은 긴밀한 공조체계를 바탕으로 한반도 및 역내 평화와 안정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미국 항공모함의 입항은 작년 6월 루즈벨트함 이후 약 8개월 만이며, 지난 1월 20일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칼빈슨함은 2023년 11월에도 부산 해군작전기지에 입항한 바 있다. 한미 해군은 칼빈슨함의 부산 정박기간 양국 해군 간 우호증진을 위한 함정 상호방문과 유엔기념공원 참배 등 다양한 교류협력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칼빈슨함은 1982년 취역한 미국 해군의 세 번째 10만t급 니미츠급 핵 항공모함으로 부산 해군작전기지를 떠나면서 한반도 근해에서 이달 중 실시될 것으로 보이는 한미일 해상훈련에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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