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금융, 스타트업의 미래 향한 첫걸음 지원한다

파이낸셜뉴스       2025.03.03 09:40   수정 : 2025.03.03 09:4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삼성금융네트웍스(삼성생명·삼성화재·삼성카드·삼성증권)는 삼성벤처투자와 공동으로 스타트업 인큐베이션 프로그램인 '2025 삼성금융 C랩 아웃사이드(C-Lab Outside)'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다음달 6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 스타트업 모집을 진행한다. 심사를 거쳐 오는 5월 중순 본선 진출 스타트업을 선정한다.

본선 진출사로 선정된 스타트업은 5개월간 삼성금융 임직원과 협력해 솔루션 공동 개발 및 사업모델 검증을 진행한다. 이후 평가를 통해 각 금융사별 최우수 스타트업 1개사를 선발하고 오는 10월 최종발표회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본선 진출 스타트업에는 3000만원의 지원금과 더불어 삼성 금융사와의 사업 협력 기회 및 삼성벤처투자의 지분 투자 검토가 이루어지게 된다. 또 최우수사로 선정된 스타트업에는 추가 시상금 1000만원이 각각 지급된다.

모집 분야는 △삼성금융 통합앱 '모니모'에 구현 가능한 서비스 및 기술을 제안하는 공통과제 △인공지능(AI), 헬스케어, 인슈어테크, 핀테크, 모빌리티 등 개별과제 △새로운 사업 아이디어 등을 제안하는 자유주제로 구분된다.

삼성금융 C랩 아웃사이드는 스타트업과 협력을 통해 금융산업의 변화를 선도하고자 하는 삼성금융의 의지를 담아 지난 2019년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387개사가 지원하는 등 누적 참가 업체가 1600개를 넘어섰다.


프로그램 이후 삼성금융과 스타트업간의 협력도 이어지고 있다. 삼성생명은 혈당 관리 플랫폼 '닥터다이어리' 고객 대상 디지털 제휴 보험 상품 유효성을 검증했고, 삼성화재는 '토끼와두꺼비'와 협업해 지난해 10월 여행 비서 서비스인 '착착!여행메이트'를 선보였다. 삼성카드도 '어니스트AI'와 함께 카드금융 서비스 관련 리스크와 수요를 동시 고려한 심사 모형 검증을 진행했고, 삼성증권은 '투디지트'와 협력해 지난해 미국 주식 관련 서비스를 시작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