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년만에 전달된 화랑무공훈장…"후손들에 널리 알리겠다"

뉴시스       2025.03.04 15:48   수정 : 2025.03.04 15:48기사원문
6.25 참전 고 김종하 병장 훈장 수여자 결정에도 전사 75년 만에 서산 거주 조카 김현태씨에게 훈장 전달돼

[서산=뉴시스] 4일 서산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고 김종하 병장 화랑무공훈장 전수식에 참석한 조카 김현태(가운데)씨 부부가 훈장과 꽃다발을 들고 이완섭(왼쪽) 시장과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서산시 제공) 2025.03.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산=뉴시스]김덕진 기자 = 6·25전쟁에 참전, 전투에 공을 세워 무공훈장을 받기로 했으나 받지 못한 채 전사한 병사 유족에게 75년 만에 훈장이 전달됐다.

4일 충남 서산시는 시청 상황실에서 고 김종하 병장 조카 김현태(75·서산 거주)씨에게 6.25전쟁 화랑무공훈장 전수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전수식은 국방부 주관 6·25전쟁 무공훈장 주인공찾기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국방부에 따르면 공주에서 태어난 김 병장은 1949년 2월18일 육군 8사단 21연대에 입대해 1950년 12월 전투 중 전사했다.

당시 전투 중 공훈을 쌓은 김 병장은 무공훈장 수여자로 결정됐으나 전쟁으로 인해 받지 못했다.


이날 전수식에는 6.25참전유공자회 서산시지회 등 보훈단체 회원들도 참석해 김 병장의 넋과 뜻을 기렸다.

김 씨는 "고인의 희생을 잊지 않고 훈장을 전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고인의 희생이 잊히지 않도록 후손들에게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이완섭 시장은 "국가유공자들의 희생과 헌신을 잊지 않을 것"이라며 "나라를 위해 몸 바친 국가유공자의 긍지와 명예를 드높이기 위한 시책 마련과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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