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사외이사 2명 교체…여성비율 45% 업계 '최고'
파이낸셜뉴스
2025.03.04 16:27
수정 : 2025.03.04 16:42기사원문
디지털 전문가, 재무 및 회계전문가 신규 선임 추천
여성 사외이사 비중 9명 중 4명
신한금융지주는 양인집 어니컴 회장과 전묘상 일본 스마트뉴스 운영관리 총괄을 새로운 사외이사로 추천한다고 4일 밝혔다.
전묘상 후보를 포함하면 총 9명의 사외이사 가운데 4명을 여성으로 채우게 된다. 금융권 내 최고 수준으로, 다양성과 전문성에 기반한 폭넓은 의사결정으로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한 지배구조 확립에 한 발 더 다가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묘상 총괄에 대해서는 “일본에서 공인회계사 자격을 취득하고 현지 회계법인에서 은행, 증권을 비롯한 다양한 금융회사 감사업무를 오랜 기간 담당했다. 일본 정책투자은행의 회계자문역으로 파견되는 등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회계·재무 전문가”라고 설명했다.
특히 내부통제에 대한 이사회 역할이 중요해지면서 금융회사 대상으로 회계감사 및 자문 경험이 풍부한 전 후보가 내부통제에 대한 전문적인 조언으로 경영진을 견제하고 감시하는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한금융 이사회는 이달 임기가 만료되는 곽수근(서울대 경영대학 명예교수), 김조설(오사카상업대 경제학부 교수), 배훈(변호사법인 오르비스 변호사), 윤재원(홍익대 경영대학 교수), 이용국(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겸임교수) 등 5명의 사외이사와 신한은행장으로 재선임된 정상혁 비상임이사에 대해서는 재선임을 추천했다. 사임 의사를 밝힌 진현덕 이사와 최재붕 이사는 이달 정기주주총회를 끝으로 퇴임한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