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 5연임 사실상 '성공'
파이낸셜뉴스
2025.03.04 17:33
수정 : 2025.03.04 18:14기사원문
임추위, 최종 차기 대표이사 후보자 추천
새 임기 2년..."성과와 안정성 기반"
[파이낸셜뉴스] 카카오뱅크 임원후보추천위원회가 지난달 말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를 최종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오는 3월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형식상의 최종 선임 절차를 거치면 윤호영 대표는 5연임에 성공하게 된다.
4일 카카오뱅크 지배구조공시를 통해 카카오뱅크 임원후보추천위원회가 윤호영 대표의 5연임을 결정한 배경을 밝혔다.
김륜희 임원후보추천위원장이 이끄는 임추위는 진웅섭 전 금융감독원장과 권대열 카카오CA협의체 ESG위원장까지 3인으로 구성됐다. 임추위는 "윤 대표가 1인 테스크포스(TF)로 카카오뱅크의 설립 단계부터 참여한 통찰력 있는 금융-IT융합전문가"라며 "재임 기간 중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국내 금융시장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임추위는 윤 대표가 인터넷전문은행의 설립취지에 맞게 중저신용자 고객에만 13조원의 신용대출을 공급하는 등 포용금융도 적극 실천했고, '26주적금' '모임통장' 등 혁신금융에도 성과를 보였다며 추천 이유를 밝혔다.
이밖에도 윤 대표는 출범 당일 24만명이었던 카카오뱅크의 고객수를 2488만명으로 끌어올렸다. 설립 10년만에 대한민국 시민 절반이 쓰는 앱으로 성장시킨 것이다. 임추위는 "윤호영 후보자의 경영전반에 대한 탁월한 전문성과 뛰어난 경영성과를 높이 평가함과 동시에, 향후 성장과 혁신이 가속화되는 이시점에 안정적인 리더십으로 미래청사진을 완수할 최적임자로 판단해 카카오뱅크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했다"고 강조했다.
일각에서 윤 대표의 5연임에 대한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임추위가 성과와 안정성을 이유로 이를 불식시켰다. 카카오뱅크는 오는 3월 26일로 예정된 주주총회에서 윤 대표의 선임 절차를 완료할 예정이다. 윤 대표의 네번째 대표직 임기 만료일은 오는 28일이다. 다섯번째 임기는 2027년 3월말까지 2년이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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