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서 음주운전 적발된 50대女, 2시간 뒤 대전서 또 음주운전 걸렸다
파이낸셜뉴스
2025.03.05 07:07
수정 : 2025.03.05 09:1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음주운전으로 단속된 지 불과 2시간여 만에 또다시 음주운전을 한 50대 여성이 경찰에 적발됐다.
4일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50대 여성 A씨는 지난달 28일 오전 1시31분께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하다 세종시 다정동에서 음주 단속에 적발됐다.
이후 A씨는 대전 유성구로 이동한 뒤 다시 음주 상태에서 동일한 차량을 운전하다 같은 날 오전 3시51분께 경찰에 다시 적발됐다.
두 번째 단속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기준을 넘긴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최초 적발 이후 추가로 술을 마셨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음주량과 행적을 조사했다. 또 경찰은 동승자에 대한 음주 운전 방조 여부도 함께 수사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A씨의 두 차례 음주운전 행위를 별건으로 분류해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음주운전 재발 방지를 위한 단속을 지속해서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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