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새 병원 별관 완공…본관 8월 착공

강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의 새병원 별관 자료 사진. (연세대 원주연세의료원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3.5/뉴스1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의 새 병원 별관이 완공됐다.

5일 연세대 원주연세의료원에 따르면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의 새 병원 별관이 이날부터 약 2개월간 시범 운영된다. 의료원은 시범 운영을 거쳐 오는 5월 중 봉헌 행사와 함께 새 병원 별관을 정식 운영할 계획이다.

새 병원 신축은 지난 2019년 기획해 2020년 11월 설계를 거쳐 2023년 2월 착공했고, 지난달 28일 별관 임시사용승인을 받았다. 별관은 지하 4층‧지상 5층(최고 높이 25.3m), 건축면적 2060.1㎡(약 623평), 연면적 1만 4072㎡(약 4257평) 규모다.

지상 1층엔 의·생명연구센터, 2층엔 방사선종양학과와 직업환경의학과, 3층엔 핵의학과, 4층엔 치과, 5층엔 행정시설이 위치해 있다. 지하 3층부터 1층까진 주차장(총 150면)이다.

의료원은 별관에 최신 의료 장비를 추가 설치, 암 진단 등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새 병원 신축 사업은 이제 문창모 기념관 철거와 본관 공사를 앞두고 있다. 본관은 오는 8월 착공, 2028년 2월 완공을 목표로 한다.

백순구 원주연세의료원장 겸 원주의무부총장은 "우리 기관은 새롭게 구축된 인프라와 개선된 진료 환경을 바탕으로 환자를 위한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