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자 '치토스' 한 조각이 1억3000만원에 팔렸다, 왜?

파이낸셜뉴스       2025.03.06 06:40   수정 : 2025.03.06 08:2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과자 '치토스' 한 조각이 경매에서 무려 한화 1억3000만원에 낙찰돼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4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치토자드'라는 별칭으로 알려진 치토스 과자 한 조각이 경매에서 8만7804달러(한화 1억2800만원)에 낙찰됐다.

치토자드(치토스+리자드)는 애니메이션 포켓몬에 등장하는 캐릭터 '리자드'가 불을 뿜는 모습을 닮았다.

해당 제품은 붉고 매운 맛이 특징인 치토스(치토스 플레이밍 핫)에서 나온 3인치(7.6㎝) 길이 한 조각이다. 수 년 전 미국 펜실베이니아의 유명 경매장에서 발견돼 보존돼 왔다가 지난해 하반기 SNS에서 화제가 됐다.

지난달 11일 250달러로 시작한 경매는 3월 1일 1만달러를 돌파하더니 2일 7만2000달러에 낙찰됐다.
낙찰가에 구매프리미엄을 포함한 판매가는 8만7804달러(1억2800만원)로 확정됐다.

치토자드는 사각형 모양의 포켓몬 카드에 붙어있으며 썩는 걸 방지하기 위해 밀봉처리 됐다.

한편, 지난 2017년에는 총을 맞고 죽은 고릴라 하람베를 닮은 치토스가 온라인 경매 사이트 이베이에서 9만9900달러(당시 약 1억1400만원)에 낙찰된 바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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