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궁 손절' 롯데면세점, 3월 해외 단체관광객 5000명 유치
파이낸셜뉴스
2025.03.06 10:37
수정 : 2025.03.06 10:37기사원문
6일 롯데면세점에 따르면 지난 3일과 5일 대만 암웨이그룹 임직원들이 비즈니스 전략을 논의하고 네트워크 강화 목적인 기업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임직원 1200여명은 3차수로 나눠 한국에 입국해 서울, 인천, 강원도의 주요 관광지를 방문했으며 이번 일정 중 면세점 쇼핑은 롯데면세점이 유일했다. 롯데면세점은 대만 암웨이그룹 임직원의 방문을 환영하는 플래카드와 여행용 파우치 세트 6종을 선물로 준비했다. 특히 이들은 면세점에서 논픽션, 탬버린즈 등 국산 화장품과 K-푸드에 많은 관심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1월 초 마케팅 부문을 신설하고 예하에 GT팀(Group Tour팀), FIT 팀, 커뮤니케이션팀을 배치해 단체 관광객, 개별(FIT) 관광객, VIP 고객 등 고객 세분화 타겟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일반 단체 관광객을 포함한 MICE 행사 및 인센티브 단체 관광객 유치에 최선을 다하여 매출과 수익성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겠다는 전략이다.
지난 2월 말엔 중국, 일본, 동남아 지역의 주요 여행사 관광 통역사 초청 행사를 진행했다. 또한 K-콘텐츠를 활용하여 일본과 중국 현지에 사무소를 통해 현지 시장동향을 신속하게 파악하여 외국인 관광객을 직접 유치하고, 해외 유명 여행박람회에 참가하여 면세점 홍보 활동을 전개하는 등 다양한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동하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45년간 쌓아온 면세점 본업의 경쟁력을 앞세워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면세점 쇼핑을 통한 여행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며 "롯데면세점은 앞으로 다양한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활동을 통해 면세점 시장의 정상화와 건강한 유통 관광 시장 만들기에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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