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식물 뿌리 닮은 생체 모사로 '신축성 전자기기' 한계 극복

뉴스1       2025.03.06 10:18   수정 : 2025.03.06 10:18기사원문

생체 모사 인터페이스 설계 연구 개념도.(KAIST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뉴스1


(대전ㆍ충남=뉴스1) 양상인 기자 =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박인규 기계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전자통신연구원과 공동연구를 통해 신축성 전자기기의 내구성과 유연성을 향상시키는 ‘생체 모사 인터페이스 설계’ 기술을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기존 신축성 전자기기는 반복적인 변형 과정에서 접착력이 약해지고 기계적 내구성이 낮아지는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식물 뿌리 구조에서 착안한 인터페이스 설계를 도입했다.

연구팀은 주 뿌리와 보조 뿌리구조를 설계해 응력을 효과적으로 분산시키고, 기판 사이의 접착력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인터페이스를 설계했다.

이를 통해 최대 700%까지 신축성을 확보했으며, 1000회 이상의 물리적 변형에도 구조적 안정성을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연구팀은 운동 데이터 측정용 스마트 저항 밴드, 유연성 LED 디스플레이, 유연 태양전지 실험에서 성능을 검증했다.

박 교수는 "이번 연구는 신축성 전자기기의 내구성을 높이는 새로운 설계 방식으로, 차세대 전자기기 개발의 기반이 될 것"이라며 "향후 접착력 향상과 정밀한 구조 모방을 통해 기술을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 온라인 판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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