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여연, 올해의 걸림돌에 '성희롱 논란 한경봉 군산시의원'
연합뉴스
2025.03.06 16:25
수정 : 2025.03.06 16:25기사원문
사회 변화 이끈 10∼30대 여성들은 디딤돌에 선정
전북여연, 올해의 걸림돌에 '성희롱 논란 한경봉 군산시의원'
사회 변화 이끈 10∼30대 여성들은 디딤돌에 선정
한 시의원은 지난해 12월 2024년 결산 추경 예산결산위원회 정회 중에 휴게실에서 대기 중인 여직원들을 향해 "나와 스캔들 일으킬 사람 손 들어"라는 발언을 해 논란을 빚었다.
당시 한 의원은 "해당 발언은 회의 중이 아니라 정회 때 휴게실에서 한 것이고, 당시 현장에서는 농담 형식으로 대화가 이뤄졌다"면서 "당사자들도 함께 웃으면서 대화해서 문제점을 인지하지 못했다"고 해명했었다.
이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은 한 의원을 제명했다.
전북여성연합은 "한 의원의 해명은 낮은 성인지감수성을 보여준다"며 "직원들에게 성적 수치심을 일으키고도 반성 없이 무책임으로 일관해 걸림돌로 선정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이와 반대로 전북여성연합은 민주주의를 구현하며 변화를 이끄는 10∼30대 여성들을 전북 성평등 디딤돌로 선정했다.
전북여연은 "10∼30대 여성들은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며 윤석열 정부의 반페미니즘 정책을 비판하고 행동했다"며 "기존 남성 중심적 사회 구조에 도전하며 성평등 문화의 새로운 동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북여성단체연합은 이날 전주풍남문광장 앞에서 제24회 전북여성대회를 열고 성평등 걸림돌과 디딤돌 발표를 비롯해 장미꽃 증정 행사와 노래 공연, 여성 선언문 낭독 등을 했다.
단체는 "새로운 세상을 요구하는 여성들의 목소리가 광장을 가득 메우며 변화를 이끄는 구심점이 되고 있다"며 "성평등 민주주의가 실현되는 사회를 위해 투쟁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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