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이재명 체포동의안 발언 심각한 명예훼손…유감 표명해야"
뉴스1
2025.03.06 18:01
수정 : 2025.03.06 18:01기사원문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김부겸 전 국무총리는 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비이재명(비명)계 검찰 결탁 의심' 발언과 관련해 "정말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김 전 총리는 이날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대선을 앞둔 당의 대표가 그런 말을 하면 어떻게 하나"라며 "이번 발언은 지난 총선 당시 공천에서 배제됐던 분들에 대한 심각한 명예훼손"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가 이번 발언과 관련해 당사자들이 어느 정도 납득이 되게끔 상세하게 설명하고 또 일정 부분 필요하면 유감 표시도 해 이 국면을 수습해야 한다"며 "판단은 이 대표 스스로 하겠지만 일이 이렇게 커졌으니 이를 수습할 책임도 당 대표에게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대표는 전날 공개된 유튜브 '매불쇼'에서 '이재명 체포동의안 가결 사태' 당시 민주당 의원 상당수가 찬성표를 던진 것과 관련해 "검찰과 (당내 비명계가) 짜고 한 짓"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은 2023년 9월 본회의 표결에 부쳐졌고 표결에서 당내 이탈 표가 대거 나와 가결됐다. 그러나 법원이 영장을 기각해 이 대표가 실제 구속되지는 않았다.
이 대표는 자신의 발언이 논란이 되자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어쨌든 당에 있는 모든 역량을 다 모아서 이 혼란한 상황을 극복해야 한다"며 "이제 다 지난 일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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