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 주거안정에 총력… LH, 올해 전국 8만8000가구 푼다
파이낸셜뉴스
2025.03.06 18:04
수정 : 2025.03.06 18:04기사원문
분양, 41개 단지 2만4000가구
수도권에 77%인 1만8000가구
시세보다 싼 '뉴:홈' 9600가구
신혼부부·한부모가족 7000가구
무주택 서민 임대 6만4000가구
청년·저소득층·다자녀가구 집중
6년후 내집 마련 신규 2000가구
전세임대 작년보다 4000가구 늘려
6일 LH에 따르면 먼저 올해 3기 신도시를 포함해 총 41개 단지 2만4000가구를 분양한다. 상반기에는 고양창릉 등 7500가구, 하반기에는 남양주왕숙 등 1만6000가구에 대한 입주자 모집공고가 실시된다.
지역별로는 주택 수요가 높은 수도권에 약 77% 수준인 1만8000가구가 공급된다. 특히 3기 신도시는 △고양창릉(A4,S5,S6 블록) △하남교산(A2 블록) △부천대장(A5,A6,A7,A8 블록) △남양주왕숙(A1,A2,B1,B2,A24,B17 블록) 등 총 14개 단지에 800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무주택 서민을 위한 임대주택은 총 6만400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매입임대주택은 총 2만2000가구가 공급된다. 1인 가구 증가와 저출생 등에 대응하기 위해 대학생 등 청년층에 4200가구, 신혼부부 및 다자녀가구에 5600가구를 공급하며, 저소득층 등에도 7000가구를 공급한다. 특히 입주자 선택에 따라 6년 경과 후 분양전환이 가능한 매입임대를 약 2000가구 신규 공급할 계획이다. 모집유형은 시세 90%이하 수준의 전세로 공급하는 든든전세유형과 월세형으로 공급하는 신혼·신생아 유형 등 2개 유형이며, 전용면적 60~85㎡ 규모의 중형평형 위주로 공급된다.
전세임대주택은 지난해보다 4000가구 늘어난 총 3만6000가구가 공급된다. 올해는 무주택 중산층이 소득·보유자산 규모와 무관하게 비아파트 주택에 최대 8년간 거주할 수 있는 신규유형을 신설하고 280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건설임대주택은 총 6600가구로 계획했다.
이한준 LH 사장은 "무주택 서민의 주거안정과 내 집 마련을 위해 차질 없이 주택공급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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