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李 배우자 상속세 폐지 동의에 "전향적 태도 환영"
파이낸셜뉴스
2025.03.07 11:09
수정 : 2025.03.07 11:0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배우자 상속세 전면폐지에 동의한다는 의사를 밝힌 것에 대해 "전향적인 태도 환영한다"고 밝혔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제가 제안했던 배우자 간 상속세 폐지에 대해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바로 수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며 이같이 썼다.
권 비대위원장은 "민주당과 이 대표도 특정 계층이 아닌 국민 전체를 바라보는 정치를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국민의힘은 배우자 상속세 폐지를 당론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권 비대위원장은 지난 6일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함께 재산을 일군 배우자간 상속은 세대간 부의 이전이 아니다"며 "배우자 상속세를 전면 폐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역시 이날 원내대책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부부간 상속세에 대해 "불합리하다"며 "배우자 상속세 폐지를 당론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haeram@fnnews.com 이해람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