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윤 구속 취소, 당연…대통령이라고 불이익 안돼"(종합)
뉴시스
2025.03.07 19:29
수정 : 2025.03.07 19:29기사원문
"심신 많이 지쳤을 것…건강 잘 챙겨 충분한 방어권 행사하길" "혼란 초래한 실력 없는 공수처 폐지돼야…민주당에 큰 책임" "이재명, 계엄 할 수도…사전투표, 국민 싫어하는데 해야 하나"
[서울=뉴시스] 이재우 한재혁 강은정 수습 기자 =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7일 법원이 윤석열 대통령 구속취소를 인용한 것과 관련해 "법원이 절차상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고, 그렇다면 구속취소는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오후 MBN 뉴스와이드에 출연해 "법은 만인 앞에 평등해야 한다. 대통령이라고 해서 더 불이익한 처분 받으면 안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공수처에 대해 "구조적으로 야심과 욕심은 크지만 실력은 뒷받침되지 않은 야심가들이 공수처로 몰릴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이런 식의 혼란은 어느정도 예정된 것이다. 민주당에 큰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한 전 대표는 같은날 페이스북에도 윤 대통령 구속 취소에 대해 "법은 만인 앞에 평등해야 한다"며 "대통령이라고 해서 더 불이익을 받아선 안 된다"며 "그러니 법원이 절차상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다면 구속취소는 당연하다. 아울러 혼란을 초래한 공수처는 폐지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윤 대통령에게 "그 동안 심신이 많이 지치셨을 것 같다. 건강을 잘 챙기면서 충분한 방어권을 행사하실 수 있길 바란다"고도 했다.
한 전 대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 "이분이 만약 조기 대선에서 대통령이 되고, 그리고 몇달 뒤 대법원 선고가 확정돼서 자기가 끌려 내려올 것이라는 걸 안다면 뭐든 못하겠냐"며 "저는 계엄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선례도 있겠다"라고도 말했다.
한 전 대표는 여당내 사전투표제 폐지 주장에 대해 "사전투표제를 없애고 본투표 기간을 늘리자는 말은 제가 지난해 총선부터 줄기차게 공개적으로 해왔던 말"이라며 "많은 분들이 사전투표 부실 가능성을 우려한다. 그렇게까지 국민이 싫어하는데 그걸 꼭 해야 하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우리가 13일 정도 선거운동을 한다. 5일 땡겨 사전투표일을 두면 안 그래도 짧은데 7일 정도 밖에 운동기간이 없는 것"이라며 "사전투표를 한 이후부터 본투표까지가 선거기간 중 가장 뜨거울 때다. 여기서 발생하는 사건과 이슈들이 반영되지 않는다. 선거결과를 왜곡하게 되는 것"이라고 했다.
한 전 대표는 보수진영내 비판적 정서 극복 방안에 대해 "많이 듣고 경청하려고 한다. 의견이 다를 수 있다"며 "제 진심이나 진의를 곡해하고 계시다면 제게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런저런 변명할 게 아니라 제가 더 잘 설명하고 더 겸손하게 경청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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