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링거 인겔하임, MASH 치료제 기술 반환" 유한양행, 목표가 하향-메리츠
파이낸셜뉴스
2025.03.10 09:03
수정 : 2025.03.10 09:0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베링거 인겔하임과 계약했던 신약 'BI3006337' 반환 소식에 메리츠증권이 유한양행 목표가를 20만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10일 김준영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019년 7월 베링거 인겔하임과 8억 7000만 달러 규모로 계약했던 대사이상 지방간염(MASH) 치료제 BI3006337(YH25724)이 반환됐다"며 "베링커 인겔하임에게서 반환된 BI3006337의 신약 가치 5364억원 제외 및 피어 그룹 멀티플 조정에 따라 적정 주가를 20만원으로 하향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특히 유한양행에 대해 "주요 투자 포인트는 변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예컨대 오는 26~29일 개최되는 유럽폐암학회(ELCC) 2025에서 렉라자 리브레반트 임상 3상 마리포사 최종 전체생존기간(OS) 공개가 예정돼 있다. 또한 마리포사 임상에서 주요 부작용으로 거론됐던 피부 부작용 관련 임상 2상 코쿤 결과도 공개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최종 OS 결과가 12개월 이상 개선된 것으로 나타난다면 시장 점유율 확보에 유리한 입지를 다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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