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 신생 국제대회 '퍼스트 스탠드', 오늘 서울에서 개막
파이낸셜뉴스
2025.03.10 16:36
수정 : 2025.03.10 16:3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신생 리그오브레전드(LoL) 국제 대회 '퍼스트 스탠드'가 10일 한국에서 막을 올린다.
퍼스트 스탠드는 글로벌 5개 지역 롤 프로리그 우승 팀이 '피어리스 드래프트' 방식으로 대결하는 국제 대회로, 오는 16일까지 6일간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다. 한국 대표로 지난 LCK컵에서 초대 우승을 차지한 한화생명e스포츠가 출전한다.
이번 대회는 '피어리스 드래프트' 룰로 진행된다. 한 챔피언을 선택하면 남은 경기 동안 양 팀 모두 해당 챔피언을 사용할 수 없다. 3전 2선승제, 5전 3선승제 등 다전제에서 전략성을 강화함으로써 다양한 챔피언을 사용하도록 강제하는 방식이다.
10일 개막 첫 경기는 팀 리퀴드와 카르민 코프의 대결이 펼쳐진다. 한화생명 e스포츠는 이날 두 번째 경기에서 중국의 강호 톱 e스포츠와 첫 경기를 치른다. 이후 오는 12일 CTBC 플라잉 오이스터, 13일 카르민 코프, 14일 팀 리퀴드와 승부를 겨룬다.
10일부터 14일까지 경기는 모든 팀이 3판 2선승제로 한 번씩 대결하는 싱글 라운드 로빈으로 치러지며 최하위 팀은 탈락한다. 15일에는 상위 4개 팀이 5판 3선승제 싱글 엘리미네이션 토너먼트 방식으로 대결한다. 16일에는 최종 우승 팀을 가리는 결승전이 열린다.
'퍼스트 스탠드'의 총 상금은 100만달러(약 14억5000만원)이며 우승팀에게는 30만달러(약 4억3600만원)이 주어진다. 우승 팀이 속한 지역에는 오는 7월 열리는 'MSI(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에서 플레이-인을 거치지 않고 본선부터 출전할 수 있는 시드권 1장이 추가로 부여된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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