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다회용기 배달 서비스 지역 확대
파이낸셜뉴스
2025.03.11 09:43
수정 : 2025.03.11 09:4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다회용기 배달 서비스 지역을 기존 15개구에서 총 20개구로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다회용 배달용기 서비스는 배민의 대표적인 친환경 활동으로, 고객이 배민 앱에서 다회용기를 선택해 배달받고 식사 후 QR코드를 통해 용기 반납을 신청하면 다회용기 서비스 운영사가 세척 및 용기 반납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오는 10일부터 동대문구와 성북구로 서비스 지역이 확대됐으며 4월 1일부터는 강동, 은평, 중랑구에서도 제공된다.
다회용기 사용은 친환경적 측면뿐 아니라 업주 입장에서는 위생적이고 안전한 스테인리스 용기에 음식을 제공할 수 있고, 고객 입장에서도 불필요한 포장용기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
배민은 이번 다회용기 지역 확대를 기념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신규 오픈 지역 고객을 대상으로 10일부터 24일까지 다회용기 가게에서 1만5000원 이상 주문 시 즉시 사용할 수 있는 1만원 쿠폰을 지급한다.
앞서 지난해 11월 배민은 천안시와 '거점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시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인공지능(AI) 검수 시스템 등이 적용된 다회용기 스마트 세척센터 건립을 추진할 예정이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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