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신사업 통했나...티엑스알로보틱스, 증거금 4조
파이낸셜뉴스
2025.03.11 18:04
수정 : 2025.03.11 18:04기사원문
오는 20일 코스닥 상장
[파이낸셜뉴스] 유진그룹 계열 로봇·물류자동화 전문기업 티엑스알로보틱스(TXR Robotics)가 지난 10일과 11일 양일간 실시한 일반 공모주 청약에서 816.4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일반 공모주 청약은 전체 공모 물량 307만5400주의 25%에 해당하는 76만8850주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틀간 접수된 청약 신청 물량은 6억2770만230주, 청약 증거금은 4조2369억7655만2500원으로 집계됐다.
엄인섭 티엑스알로보틱스 대표는 “당사의 자동화 기술력과 성장성을 믿고 이번 공모 청약에 적극 참여해 준 많은 투자자들에게 감사하다”라며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기존 로봇∙물류자동화 사업을 확대하고 인공지능(AI) 기반 피스 피킹 로봇이나 산업용 서비스 로봇 등 신사업을 적극 추진해 기업 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향후 실적이나 사업 진행 현황에 대해 투명하게 공개하고 주주와 적극 소통하는 등 ‘함께 하는 성장’에 초점을 맞추고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회사는 이번 공모를 통해 유입되는 415억원 규모의 자금을 △수주잔고 대응을 위한 생산기지 인프라 확장 △재무구조 안정을 위한 차입금 상환 △신제품 연구개발(R&D), 신규 서비스 로봇 사업, 해외 진출 확대 등을 포함한 운영자금 △로봇자동화 사업 성장을 위한 볼트온(Bolt-on) 인수합병(M&A)에 활용할 계획이다.
20217년 설립된 티엑스알로보틱스는 로봇자동화 사업과 물류자동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자체적인 하드웨어(H/W) 및 소프트웨어(S/W) 기술력을 기반으로 프로젝트 기획부터 설계, 조달, 제작, 시공, 유지보수까지 패키지로 제공하는 고객 맞춤형 턴키(Turn-Key) 비즈니스를 수행 중이다.
회사는 이커머스, 종합 물류, 바이오, 이차전지, 반도체 등 산업 전반의 자동화 수요에 대응하고 있으며, 국내 1위 이커머스 기업과 종합 물류기업 등 굵직한 고객사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다. 유럽 및 미주 지역 등 글로벌 수출도 활발히 전개 중이다. 현재 수주잔고는 316억원 규모에 이른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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