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대연봉 엘리트女, 외모 콤플렉스에 '호스트바' 男과 재혼…"사랑받고 싶어서"
뉴시스
2025.03.12 14:10
수정 : 2025.03.12 14:10기사원문
[서울=뉴시스]장가린 인턴 기자 = 억대 연봉을 버는 명문대 출신 딸이 외모 콤플렉스로 호스트바 '선수'와 재혼한 뒤 가족과 연을 끊은 사연이 전해졌다.
10일 방송된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에는 엘리트 집안 금수저로 태어나 아이비리그 명문대 출신에 4대 회계법인에서 일하는 의뢰인의 큰딸 A씨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그러던 중 결혼정보 회사를 통해 만난 한 남성이 그녀의 결핍을 이해하고 사랑해줬고, 결국 둘은 결혼해 가정을 이뤘다.
1년 간은 순탄하게 지내는 듯했지만, A씨는 남편의 전화를 받고 충격에 빠졌다. 전화 속에서 남편이 다른 여성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고 있었기 때문.
딸 A씨가 고통받는 모습을 본 의뢰인은 탐정에게 불륜 조사를 의뢰했고, 조사 결과 남편은 토킹바 아르바이트생인 20대 여성과 6개월째 불륜 중이었다.
불륜이 발각되자 남편은 "집안 좋아서 눈 딱 감고 결혼했는데, 그 못생긴 얼굴 볼 때마다 하고 싶은 마음이 안 든다"며 막말을 했다.
A씨의 첫 결혼이 이혼으로 종결되면서 의뢰가 마무리되는 줄 알았으나 3년 후 의뢰인은 다시 탐정 사무소를 찾아왔다.
A씨는 4세 연하의 IT 스타트업 대표라는 남성과 재혼했는데, 의뢰인은 첫 사위에 대한 트라우마로 두 번째 사위의 뒷조사를 의뢰했다.
추적 결과 탐정은 A씨와 두 번째 사위가 호스트바에서 나오는 특이한 장면을 목격했다. 동시에 사위는 호스트바 사장으로, 학력과 가정환경·직업을 모두 속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탐정은 A씨와 사위, 의뢰인을 한자리에 모아 무슨 상황인지 물었다.
이에 A씨는 "나도 사랑받고 싶어서 그랬다"며 그동안 어머니가 예쁜 동생과 자신을 외모로 비교하고 무시해 큰 상처를 받았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이혼 후 우연히 방문한 호스트바에 종사자로 일하는 현재의 남편을 만났고, 자신을 여자로 대해주는 그와 사랑에 빠졌다고 고백했다.
A씨는 자신의 재력을 활용해 남편의 학벌과 직업, 집안까지 모두 가짜로 만들어줬다.
A씨는 "돈으로 사는 사랑이라도 좋았다"며 자신이 직접 결혼까지 제안했음을 밝혔다. 또한 증여로 받은 건물까지 팔고 호스트바에 투자금을 내 남편을 호스트바 사장으로 만들었다.
모든 사실이 발각되자 A씨는 "난 피 빨리면서 살아도 이게 좋다"며 자신의 사랑을 선택해 가족과 연을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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