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청촌장학재단 장학금·교수연구비 수여식
파이낸셜뉴스
2025.03.12 18:27
수정 : 2025.03.12 18:27기사원문
전날 동아대 승학캠퍼스 경동홀에서 열린 장학금 수여식엔 강대성 부총장과 본부 보직 교수, 청촌장학재단 김상헌 이사장(DN오토모티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청촌장학재단은 고(故) 김만수(동아대 건축토목과 1956년 졸업) 동아타이어그룹 회장의 아호를 따 지난 1995년 설립됐다.
지난 2023년 10월 작고한 김 회장이 모교에 희사한 기금은 126억원에 이르며, 김 회장의 아들인 김상헌 회장이 장학재단 이사장으로 고인의 유지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교수연구비는 김문정 철학생명의료윤리학과 교수 등 동아대 교수 10명과 일본 메이지대·부산대·연세대·중앙대 교수 4명 등 모두 14명에게 500만원씩 모두 7000만원이 지급됐다.
학생 장학금은 김찬주(경찰학과)·정재연(전기공학과)·문지환(체육학과) 학생 등 32명에게 5050만원이 수여됐다.
연구비를 지원 받은 교수들의 논문으로 해마다 발행되는 종합논문집 '청촌논총'은 올해로 제26집이 출간됐다. 전국 대학 도서관 및 정부기관, 연구기관 등에 배포되고 있다.
김 이사장은 "고인이 되신 아버님께서는 인재 양성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꿰뚫어보시고 동아대가 국가와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를 잘 양성하도록 사랑을 베푸신 것이라 생각한다. 저 역시 고인의 뜻을 따라 앞으로 인재 양성에 작은 힘이나마 즐거운 마음으로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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