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김준현, 먹는 쪽으로는 나보다 선배"
뉴시스
2025.03.13 00:23
수정 : 2025.03.13 00:23기사원문
[서울=뉴시스]허예지 인턴 기자 = 개그맨 김준현이 먹방(먹는 방송)의 진수를 보여준다.
14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되는 MBN·채널S 예능물 '전현무계획2'에 김준현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전현무는 "오늘은 하품 빼고 다 먹는 소 한 마리 특집으로 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기가 막힌 국밥집으로 곽튜브를 데리고 간다. 곽튜브는 국밥으로 뜨끈하게 배를 데우고는 "다음 코스는 넷상에서 유명한 젊은 감성 맛집"이라고 했다.
이에 전현무는 "그곳에 내 먹친구를 부르겠다"며 "이 친구는 먹는 쪽으로는 나보다 훨씬 선배다. 리스펙트(Respect·존경) 한다"고 말해 궁금증을 안겼다.
"그런데 이 친구가 여기 나와도 되나 싶을 것"이라고 소개해 기대감을 높인다. 그러자 곽튜브는 "혹시 정치인?"이라고 되물으며 궁금해한다.
그 사이 김준현은 찐빵으로 홀로 먹방을 시전한다. 급기야 그는 "오늘 '준현무계획' 첫 회인데 (제작진에게) 찐빵을 쏘겠다"며 진행 욕심도 드러낸다.
김준현은 "'준현무계획' 첫 게스트 두 분"이라고 전현무와 곽튜브를 소개해 웃음을 안긴다.
곽튜브는 두 사람을 리드해 오래된 지하상가로 발걸음을 옮긴다. 세 사람이 지하로 내려가자 뜻밖의 광경이 눈앞에 펼쳐진다.
레트로 감성의 점포들을 본 곽튜브는 "진짜 올드스쿨"이라고 말했다. 김준현도 "지하상가에 이런 곳이 있다고?"라며 감탄한다.
이들은 미로 같은 통로를 지나 드디어 서울에서 유일한 '튀김 함박' 맛집에 도착한 후 촬영 섭외까지 해낸다. 김준현은 "'전현무계획'은 그냥 생 라이브구나"라며 감탄한다.
자리에 앉은 김준현은 메뉴판을 진지하게 정독하며 전문가 다운 주문 스킬을 보여준다. 그는 "함박스테이크 짝꿍은 밥인데 왜 안 시켰냐, 코울슬로도 있어야지"라고 짚으며 전현무, 곽튜브의 기를 팍팍 죽인다.
나아가 튀김 함박을 한 입 맛본 김준현은 "한두 점 먹고는 음식을 평할 수 없다. 뼈에 새겨질 만큼 각인시킨 후에 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후 한참을 더 먹은 후 그는 평가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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