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알리바바닷컴' 입점 지원 확대
파이낸셜뉴스
2025.03.13 09:54
수정 : 2025.03.13 09:5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지역 중소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세계 최대 기업 대 기업(B2B) 온라인 플랫폼인 '알리바바닷컴' 입점을 확대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시 지원 사업을 통해 알리바바닷컴에 입점한 지역 중소기업 18개사는 수출액 1042만 달러(한화 약 153억원)를 달성해 전년 대비 830% 성장했다.
특히 선박 엔진 부품 히팅케이블, 굴삭기 부품 등 산업재 품목이 전체 수출 실적의 96.22%를 차지해 온라인 무역의 한계로 여겨지던 지역 산업재의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입증했다.
지원 기업 18개 사 중, 신규 참여 기업 6개 사를 별도 선정해 온라인 무역 대응력을 키울 기회를 제공한다.
선정된 기업은 알리바바닷컴의 표준 기획 상품 1년 가입비의 75%를 지원받고, 개별 상담과 구매자 응대, 구매자 분석 등 온라인 마케팅 교육을 받는다.
참여 희망 기업은 시 해외마케팅 통합시스템을 통해 오는 24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시는 세계적 공급망 재편에 따른 통상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알리바바닷컴 외에도 아마존닷컴 입점, 맞춤형 온라인 마케팅 지원 등 디지털 무역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추진 중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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