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기업 대상 환전 서비스 시작
파이낸셜뉴스
2025.03.13 18:16
수정 : 2025.03.13 18:16기사원문
키움증권이 기업 대상으로 일반환전 업무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금융당국은 지난 2023년 2월 외환제도를 개편하면서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가 일반 국민 및 기업을 대상으로 일반환전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키움증권도 일반환전 업무를 위한 관련 규정 및 시스템을 구축, 지난해 7월 기획재정부로부터 일반환전 자격을 얻었다.
키움증권은 핀테크 소액송금업체인 한패스, 모인과 함께 기업 일반환전 서비스를 개시했다.
키움증권은 개인고객 대상 일반환전도 올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일반환전 자격을 갖추면 은행처럼 개인과 기업 대상으로 환전업무가 가능하다. 즉 키움증권 이용자는 여행이나 유학자금도 키움증권 '영웅문4'와 '영웅문S#'을 통해 환전할 수 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국민은행, 하나은행과 외화 현찰 수령 등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속적인 협의 및 전산 개발을 진행 중"이라며 "일반환전 서비스로 고객 편익 증대와 새 비즈니스모델 발굴 가능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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