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證 엔화 RP 잔고 500억엔 넘겨
파이낸셜뉴스
2025.03.17 18:36
수정 : 2025.03.17 18:36기사원문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10일 기준 일본 엔화 환매조건부채권(RP) 잔고가 500억엔(약 4950억원)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출시된 미래에셋증권의 엔화 RP 상품은 단기 자금 운용처를 필요로 하는 법인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꾸준한 수요를 기록하며 잔고를 확대해왔다. 최근 엔화 대비 원화 환율이 900원 후반대에 근접하는 등 엔화 강세 흐름이 두드러지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1일 기준으로 수시형 RP는 세전 연 0.15%, 약정형 RP는 세전 연 0.20%~0.25%(개인·법인)의 수익률을 제공한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미국 증시가 조정기를 보이고 중국과 유럽 증시가 호조를 보임에 따라 위안화 및 유로화 RP도 잔고가 증가하고 있다."며 "미래에셋증권의 다양한 외화 RP 상품이 고객들의 외화 포트폴리오 조정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